제조업 60.7·서비스업 60.1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영국의 4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지난 2013년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IHS마킷/CIPS(구매공급협회)가 23일 발표했다.

IHS마킷/CIPS에 따르면 4월 영국의 합성 PMI 예비치는 60.0을 기록해 2013년 11월 이후 89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9.3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 3월의 56.4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달 제조업 PMI 예비치는 60.7로 집계돼, 1994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시장 예상치는 59.0이었고, 3월 집계치는 58.9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60.0으로 6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시장에서는 60.0을 예상했고, 3월에는 56.3으로 집계됐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 수요가 모두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경제가 봉쇄 조치에서 벗어나고, 고무적인 백신 접종 상황이 전망을 더 밝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23년이 넘는 PMI 집계 역사상 이런 빠른 성장세가 나타났던 때는 단 한 번으로 지난 2013년 8월부터 11월 사이였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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