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올해 1분기 땅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였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종시 땅값은 2.18% 올라 1년 전보다 상승폭이 1.02%포인트(p) 확대됐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호재로 작용하며 작년 3분기에만 4.59%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0.96% 올라 1년 전보다 상승폭이 0.04%p 확대됐다.

서울(1.26%), 대전(1.16%), 대구(1.00%), 경기(0.97%)도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0.96%)을 웃돌았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이 1.0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상업지역 1.00%, 녹지 0.82%, 농림 0.79%, 계획관리 0.78% 순이었다.

1분기 전국 토지 거래량은 약 84만6천필지(544.3㎢)로 1년 전보다 2.8%, 전분기보다는 11.1% 감소했다.

올해 초 주택공급 정책이 발표됐고 금리 인상과 보유세 부담 등에 따른 매수세 감소로 작년 4분기에 비해 주거용 토지 중심으로 거래량이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뺀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1만6천필지(500.8㎢)로 전분기보다 0.2% 줄었으나 전년 동기보다 18.1%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1~2월에는 1년 전과 비교해 감소하다가 3월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도별로는 인천(21.0%), 충북(19.1%), 경북(1.7%), 제주(1.6%)를 제외하면 모두 감소했고 부산이 46.6%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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