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글로벌 지수제공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을 포함하는 가상화폐 지수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S&P 다우존스는 4일(현지시간) S&P 비트코인지수, S&P 이더리움지수, S&P 가상화폐 메가캡 지수 등을 출시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지수는 각각 해당 자산의 가치를 추적하며, 가상화폐 메가캡 지수는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치를 추적한다.

S&P 다우존스는 올해 하반기에 다른 가상화폐 지수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지수들은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인 루카(Lukka)의 가격 데이터를 이용해 개별 구성 요소의 적격성 범위와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해당 지수 역시 S&P 다우존스의 지수위원회가 관리하게 된다.

S&P 다우존스는 지난해 12월에 루카와 함께 새로운 가상화폐 지수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S&P 다우존스의 피터 로프만 혁신 및 전략 담당 글로벌 헤드는 "전통적인 금융시장과 디지털 자산은 더는 상호배타적인 시장이 아니다"라며 "암호화폐가 더 주류에 편입되면서 투자자들은 이제 기관들이 제공하는 양질의 가격 데이터로 뒷받침되는 더 신뢰하고 투명한 벤치마크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디지털 시장 지수를 더욱 확장하고 이 흥미로운 시장에 필요한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2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