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7일 유럽증시는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대부분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용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고용시장 회복을 가늠하고 통화정책 결정에 참고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용보고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19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16.71포인트(0.24%) 상승한 7,092.88에 거래됐고, 독일의 DAX 지수는 131.81포인트(0.87%) 높아진 15,328.55에 움직였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061포인트(0.17%) 오른 6,367.70,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9.94포인트(0.04%) 상승한 24,505.01을 나타냈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36%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600지수는 0.3% 상승했고, 초반 한때 443.561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유럽증시는 장 초반 여행과 레저업종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월가에서는 지난달 미국에서 10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실업률은 6%에서 5.8%로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이 계속해서 강한 회복세를 보이면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의 점진적 축소 가능성을 논의할 여지가 생길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크다.

영국에서는 이날부터 지방선거와 시장선거, 스코틀랜드 의회 선거 등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선거 결과에 따라 분리독립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독일의 3월 수출은 전달보다 1.2% 늘어나 시장 예상치 0.5% 증가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독일의 스포츠용품업체 아디다스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해 주가는 7.1% 급등세를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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