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49.39포인트(0.29%) 내린 17,235.61에 장을 마쳤다.
소폭 내린 채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강보합권까지 올라섰으나 반등하지 못하고 다시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미디어텍이 7.6%, 훙하이정밀이 3.8% 내리는 등 일부 기술주가 큰 폭 하락하면서 대만 가권지수도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 7일 미국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한 것이 대만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미국 4월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뉴욕증시에 반영됐다.
미국 4월 비농업 부분 고용은 26만6천 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100만 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이날 정유·화학업종 가운데 포모사석유화학이 2.4%, 금융주 중에서는 푸방금융지주가 8.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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