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영국의 지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예비치를 소폭 밑돌았다.

1일 IHS마킷/영국구매협회(CIPS)에 따르면 5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65.6을 나타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1994년 7월의 61.0을 웃도는 것이다.

예비치는 66.1로 집계됐고, 지난 4월에는 60.9를 나타냈다.

제조업 PMI는 12개월 연속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을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봉쇄조치가 점진적으로 해제된 덕분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6월 21일 추가 봉쇄 완화를 고려하고 있지만 최근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졌다.

IHS마킷의 롭 돕슨 디렉터는 "영국의 PMI는 5월에 전례 없이 높이 급등했다. 신규 주문과 고용의 기록적인 증가세가 거의 30년에 이르는 집계 역사상 가장 가파른 생산량 증가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봉쇄로부터 경제를 재개한 것과 지속적인 백신 프로그램이 성장률을 부양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파운드-달러는 PMI 발표 전에 다소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표는 환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오후 5시48분 현재 파운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280달러(0.20%) 떨어진 1.41800달러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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