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중국 인민은행(PBOC)의 위안화 강세를 억제하려는 노력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MUFG가 진단했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MUFG의 리 하드먼 외환 분석가는 "PBOC는 금융기관의 외화 지급준비율을 오는 15일부터 5%에서 7%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위안화 강세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책으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역외에서 싼 외환을 쉽게 취득하고, 위안화 채권의 높은 국채수익률에 계속 투자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드먼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포함해 "주요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위안화에 절상 압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위안은 0.2% 오른 6.3832위안에 거래됐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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