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 국채시장이 오는 7월이나 8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신호를 예상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T.로우 프라이스는 "명목 국채나 물가연동국채(TIPS) 등 모든 국채시장에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나 8월 잭슨홀 회의에서 연준이 테이퍼링 신호를 줄 것이라는 예상이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앨런 레벤슨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시장의 이야기에는 5월부터 7월까지 강한 경제 지표가 나올 잠재력, 테이퍼링 논의에서 첫 금리 인상 과정이 최소 18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는 기대가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률 곡선 가운데 5~7년 부분이 가장 큰 폭 오르고 TIPS가 명목 국채수익률 상승을 뒤따르는 등 국채수익률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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