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는 동영상 기술 스타트업 '에스프레소미디어'에 후속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시드 투자를 단행한 이후 2년 만의 추가 투자다.

에스프레소미디어는 저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을 4K 해상도로 변환하는 슈퍼 레졸루션(초해상도)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문형 비디오(VOD)부터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소화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와 하드웨어 가속을 위한 전용 솔루션 등을 준비중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9년 시드 투자 이후 에스프레소미디어와 동영상 플랫폼 교류를 추진해왔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에스프레소미디어의 첫 기관투자자이자 전략투자자로서 양사가 기술적 교류와 협력으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네이버는 기술 스타트업과의 협력으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기술 스타트업은 네이버를 레퍼런스 삼아 시장에서 빠르게 인정받고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수 에스프레소미디어 대표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과 협력함으로써 에스프레소미디어의 기술 완성도와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플랫폼, OTT 기업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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