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미국의 5월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지만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미국 실업률이 팬데믹 이전 저점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틀랜타 연은의 일자리 계산기(Jobs Calculator) 는 몇가지 가상의 시나리오에서 노동참여율을 유지하고, 약 1년간 한달 평균 37만5천개의 일자리를 추가할 경우 경제는 팬데믹 이전 실업률 저점인 3.5%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계산했다.

월간 고용건수를 더 늘릴 수도 있다. 5월 비농업부문 고용건수는 55만9천명 증가했고, 이는 노동력 참여가 주된 요인이었다.

애틀랜타 연은은 노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실업률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5월 55만9천명 증가한 비농업 고용 건수와 노동력 참여를 동일하게 유지한다면 향후 3개월 동안 실업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도 분석했다.

애틀랜타 연은 계산기는 "고용의 월별 변화를 가능한 한 이번 5월 변화에 가깝게 조정을 한다면 3개월 후 실업률은 약 4.8%"라고 계산했다.

일부 연준 위원은 완전한 고용시장 회복을 하기 전에도 채권 매입을 축소할 수 있다고 내비쳤다.

다우존스는 "애틀랜타 연은의 도구는 내년초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고려할 때, 중앙은행이 이런 전망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 연은의 일자리 계산기는 지정된 개월 수를 정한 후 목표실업률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월평균 고용 변화와 가정된 노동력 증가를 계산한다.

sy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2시 3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