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JP모건은 포드 주가가 새로워진 전기차 등 차량 라인업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12%는 더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4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의 라이언 브링크먼이 이끄는 분석가들은 포드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다시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16달러에서 18달러로 올려잡았다. 해당 목표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12% 더 높은 수준이다.

JP모건 분석팀은 반도체의 향상된 가용성, 최소한 부분적으로나마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강한 가격반영, 그리고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으로부터 포드가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포드는 오는 8일에 '매버릭'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소형 픽업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다.

JP모건은 "전례 없는 경기 부양과 경제 재개와 연계한 파격적인 통화정책 등 수많은 요인이 전기차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포드 같은 완성차 업체들이 직접적인 수혜기업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또 포드의 신차 라인업에 대한 예약은 회사의 신차 출시가 적중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남미지역과 중국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브롱코는 현재까지 19만 대 이상의 예약을 자랑하고 있다고 JP모건은 전했다.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F-150 라이트닝 전기차'는 출시 48시간도 지나지 않아 4만4천500대의 예약을 받았고 지금도 계속 예약이 늘고 있다.

JP모건은 F-150의 역대급 개량이 북미지역의 수익성에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왔다고 진단했다.

포드에 대한 분석가들의 지지는 오는 8일에 '매버릭'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소형 픽업트럭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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