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유럽 국가들의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서비스업 회복세가 점차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6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에서 유로 지역에서는 올해 4월 이후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치를 상회하는 등 서비스업 회복세가 빨라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접종 흐름이 양호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세가 지속하면 관광업 등의 회복세도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월별 백신 공급량은 유로 지역 내 3월 6천만 회분에서 4월 1억 회분, 5월 1억2천만 회분으로 늘어났다.

역내 확진자 수도 지난 3월 말 일주일 이동평균값이 16만9천 명에서 5월 말 3만6천 명까지 빠르게 줄어들었다.

BOA는 5월 이후 유로 지역 대다수 국가가 숙박업과 음식업, 비필수 소매업종에 대한 제한조치를 해제하거나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역시 대다수 유럽국가를 여행금지 대상국으로 지정하였는데 접종률 확대 및 확진자 수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 동 조치를 해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다수의 유럽 국가는 접종 완료 여부 코로나 검사 결과 등을 기준으로 해외여행객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백신여권도 오는 7월 도입 예정으로 관광업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U 회원국 백신 접종률 및 유로지역 서비스업 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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