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최근 실시한 CIO 조사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자산은 성장 스타일이었고, 가장 선호도가 낮은 자산은 비트코인이었다고 마켓워치가 7일 보도했다.
티모시 모가 이끄는 전략가들은 "앞서 두 번의 CIO 원탁회의를 열었고, 거기에는 25명의 다양한 '롱 온리'와 헤지펀드 CIO가 참석했다"며 "여기서 실시한 CIO 조사에서 이들은 가장 선호하는 투자 스타일과 자산군을 비롯해 견해와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 조사에서 35%는 비트코인을 가장 선호도가 낮은 자산으로 응답했다. 이어 25%는 신규 기업공개(IPO)주를, 20%는 금리 민감주를 꼽았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5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 롱 포지션이 가장 인기 있는 트레이드로 나타났다. 6천25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216명의 펀드매니저들을 지난 7~13일 동안 설문 조사한 결과다.
마켓워치는 다만 "한 달이라는 시간은 시장, 특히 가상화폐 등에는 긴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월 7일 5만7천699달러에 거래됐지만, 이날 3만6천316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CIO 조사에서 많은 책임자는 중국 A주, 일본 닛케이225 벤치마크에 가장 강세론을 나타냈다. 이들의 가장 큰 시장 우려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2년 하반기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그다음 해 하반기에 첫 금리 인상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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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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