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경제상황 평가는 큰 폭 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6월 독일 경제신뢰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했지만 여전히 강한 경기전망을 반영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6월 경기기대지수가 79.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여년 만에 최고치였던 전월의 84.4보다 낮은 것이다.

지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5.0을 밑돌았다.

ZEW 경기기대지수는 향후 6개월에 대한 경제전망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다.

현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는 눈에 띄게 좋아졌다.

6월 경기평가지수는 -9.1을 기록해 전월 -40.1에서 큰 폭 상승했다.

지수는 월가 예상치인 -25.0보다 뚜렷하게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ZEW의 아킴 웜바크 대표는 "6월 경기기대지수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레벨에 머물렀다"며 "기대치가 감소한 것은 아마도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한 훨씬 나아진 평가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 전문가들은 향후 6개월간 상당한 경제 상승세가 있을 것으로 지속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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