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유로존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졌지만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마이너스폭이 줄었다.

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기대비 0.3% 감소를 기록했다.

1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로는 1.3% 감소했다. 이는 전분기에 전년동기대비 4.7% 감소를 기록한 것에 비해 마이너스폭이 줄어든 수준이다.

앞서 발표된 수정치와 예비치인 전기대비 -0.6%, 전년동기대비 -1.8%에 비해서도 개선된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전기대비 0.6% 위축이었다. 1분기 GDP는 월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1분기 GDP는 지난해 4분기에 전기대비 0.7% 하락한데 이어 마이너스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유로존 GDP가 12.6% 상승한 바 있다.

GDP 확정치 발표 이후 한국시간으로 오후 8시2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0% 하락한 1.2177달러를 기록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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