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전설적 투자자 마크 모비우스는 변동성과 중앙은행의 다음 움직임을 매우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의 설립 파트너인 마크 모비우스는 9일 CNBC '스쿼크 박스 유럽'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서 '미친' 움직임은 혼란과 혼미에 의한 것"이라며 "이제 중앙은행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후퇴로 자금 공급이 위축되는 것은 시장에 매우 나쁠 것"이라며 "이 문제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는 매우 불확실한 시기에 있고, 이는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레딧주 등과 관련해 모비우스는 투자자들의 위험 감수 행동, 시장 변동성이 혼란으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현금을 손에 쥐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많은 사람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그들이 그토록 신뢰하던 비트코인이 내려가고, 하락하는 방법을 봤다는 사실이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평가했다.

모비오스는 그런데도 중앙은행이 자산 매입을 너무 빨리 중단하지 않는다면 시장이 여전히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많은 돈이 몰리면 시장이 더 오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MSCI와 이머징마켓도 S&P500 이상으로 올랐는데, 통화 공급에 큰 차질을 빚지 않는 한 계속된 상황을 볼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 중앙은행들, 특히 연준의 행태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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