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미국 주식거래 앱인 로빈후드가 기업공개(IPO)를 이달에서 다음 달로 연기할 것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9일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블룸버그를 인용해 로빈후드가 사람들이 다음달 4일인 독립기념일 휴일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릴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로빈후드는 지난달 말에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거래소에서 거래되기 전 공모가에 기업 주식을 매수할 기회를 주는 새로운 상품인 IPO 엑세스를 출시했다. 여기에는 로빈후드 자사의 IPO도 포함된다.

로빈후드는 지난 3월에 당국에 6월 말 상장을 목표로 IPO를 비밀리에 신청했다. 하지만 당국에 제출한 투자설명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로빈후드는 지난해 말에 자금 조달 당시 117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됐지만, 구주 평가액은 4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로빈후드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여성 파트너인 폴라 루프를 이사로 선임했다. 기업 공개를 원하는 모든 회사는 적어도 한 명 이상의 다양성 요건을 갖춰야 한다는 골드만삭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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