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1일 대만증시는 뉴욕 3대 지수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무리 없이 소화한 데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54.30포인트(0.32%) 오른 17,213.52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마감까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미국 증시가 5월 CPI를 소화하고 강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미 노동부는 5월 CPI가 전월보다 0.6%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0%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 5.0%는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13년 새 최고 수준의 CPI 상승률에도 S&P500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팬데믹으로 중고차 가격이 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등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시가총액 1위 TSMC는 0.50% 상승했다.

훙하이정밀은 말레이시아 IT업체 DNeX의 지분 약 5%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2.26% 올랐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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