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1일 중국증시는 차익실현 움직임에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1.11포인트(0.58%) 하락한 3,589.75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4.65포인트(0.60%) 내린 2,407.9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중국증시가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를 주시하며 상승한 데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0.54%, 1.09% 올랐었다.

중국 최고 입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미국 등 서방의 제재에 대해 보복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법안인 '반(反)외국 제재법'을 통과시켰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오는 14일 단오절로 중국증시가 휴장한다는 점도 경계심을 키웠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 정보기술 부문 등이 1%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100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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