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아마존이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를 2022년까지 능가할 수 있다고 JP모건이 전망했다.

11일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마존의 미국 소매 사업은 규모 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라며 "2014년과 2020년 사이 아마존의 미국 GMV(gross merchandise volume)는 미국 조정 소매 판매와 미국 전자상거래보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GMV는 주어진 기간 이뤄진 총매출액, 총 상품 판매량을 가리키며, 업체의 규모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쓰인다.

아마존과 월마트 모두 분기 실적에서 GMV를 공개하지 않는다.

JP모건은 아마존의 GMV가 최대 유통 경쟁사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2020년 아마존의 GMV는 전년 대비 41% 급증한 3천160억 달러, 월마트는 10% 늘어난 4천390억 달러였을 것으로 JP모건은 추정했다.

크리스토퍼 호버, 더그 앤무스 분석가들은 "현 추정치를 볼 때 아마존이 월마트를 제치고, 2022년 최대 소매업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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