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3년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함에 따라 도이체방크는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롱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 인상을 점치는 시기가 빨라진 것이다.

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매파로 선회하면서 우리의 외환 전략가들은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롱 트레이드를 청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달러화를 부정적으로 본 핵심적인 이유는 연준이 고집스럽게 비둘기파를 유지한 데 따른 것으로 이는 의도적으로 추세보다 늦게 행동하겠다는 입장이었으며 고의로 금리 변동성을 낮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5시1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389달러(0.32%) 하락한 1.19551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3% 오른 91.6050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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