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찰스 에반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이라는 위협이 불안하지 않다며 인플레이션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에반스 총재는 웹캐스트에서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 급등세는 2022년까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얼마나 빨리 일어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해 좀 더 명확한 아이디어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반스 총재는 다른 연준 고위 관료들과 마찬가지로 경제재개와 공급 부족, 노동력 부족에 따른 생활비 급등을 지적했다.

이런 부족한 상황이 사라지면서 인플레이션이 향후 2년간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반스 총재는 "우리가 인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한 것만큼 빠르게 회복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실업률이 매우 높음에도 회사들은 여전히 직원을 고용하는데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에반스 총재는 팬데믹 기간동안 경제를 예측하는 일이 어려웠고,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틀렸을 수 있지만 그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지 않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가는 곳이 편하고, 시장도 편안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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