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ZM)의 주가가 보유 등급으로 제시된 투자의견 등의 영향으로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5일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벤치마크의 분석가인 매튜 해리건은 줌에 대한 분석을 시작하면서 보유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현재의 주가가 총 TAM(주문 가능 시장) 및 통합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s as a Service) 시장 점유율에서 "이미 급격한 성장을 반영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줌의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재택근무 추세의 수혜로 지난해에만 396%가 급등했고 올해 들어서도 지금까지 5.9% 올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3%와 15.9%씩 올랐다.

해리건은 성공적으로 늘고 있는 줌 폰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등 줌이 "회의론자들에게 저항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즉각적인 주가 움직임은 실적 전망과 미미하게나마 평가 기반을 제공하는 가이던스 등에 따른 모멘텀과 심리에 달려 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줌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오후 3시6분 현재 0.66% 하락한 358.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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