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제너럴모터스(GM)가2017~2019년 제조된 쉐보레 볼트(Chevrolet Bolt) 전기차의 차량 화재 위험성을 경고한 후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고 배런스가 16일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GM은 차량 소유주들에게 내부에 주차하거나 엄청난 주의가 필요한 밤샘 무인 충전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GM 대변인은 지난 5월 25일 현재 리콜된 볼트에서 8건의 차량 화재가 확인됐으며 5건의 추가 사례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GM은 화재위험을 이유로 2017~2019년 제작된 쉐보레 볼트 EV 6만8667대를 리콜했다.

쉐보레 볼트의 전기차 수석 엔지니어인 제시 오르테가는 CNBC 보도를 통해 화재가 고압 배터리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GM은 화재와 관련된 자동차들이 거의 완전 충전 상태이거나 완전 충전 상태에 가까웠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며 LG 화학이 2016년 5월부터 2019년 5월 사이에 생산한 배터리를 장착했었다고 말했다.

GM은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배터리 교체를 포함하는 쉐보레 볼트 EV 구제책을 밝힌 가운데 교체해야 할 배터리 수와 2분기 실적 보고서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풀이됐다.

GM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 1.87% 하락한 5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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