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월가 베테랑 트레이더로 꼽히는 아트 캐신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초대형 기술주가 향후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 파이낸셜 서비스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 담당 이사를 맡고 있는 아트캐신 디렉터는 인터뷰에서 "시장이 역사적으로 취약한 거래 기간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플과 아마존을 갖고 있는데 몇몇 상한선은 주요 기술적인 전고점을 뚫을 것으로 보였다"며 "그리고 주가가 정체됐는데 이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시장이 약해지는 가장 큰 요인은 채권시장의 움직임에 트레이더들이 조심스러워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아트 캐신은 "트리거가 있든 없든, 모두 10년물 국채를 걱정하는 가운데 주가가 정체됐을 것"이라며 "초대형 기술주가 위쪽으로 브레이크아웃을 하지 않는다면, 시장의 계절성이 강세장을 누르고, 앞으로 4~5주는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캐신은 9월과 10월을 지나는 동안 주식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과거의 흐름을 경계했다.

그는 "나는 항상 더 넓은 시장 참가자들을 기대한다"며 "밀물은 모든 배를 띄운다는 옛말과 같다"고 말했다.

캐신은 "9월은 보통 주식시장에는 형편없는 달"이라며 "역사적으로 그렇게 유명한 10월 바닥이 생겨난 이유"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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