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CNBC '매드머니' 프로그램 진행자인 짐 크래머가 주식시장이 더 하락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래머는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에 "시장이 월가를 강타한 부정적인 센티멘트로 주식시장이 3~5% 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지금까지 하락하지 않고 있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크래머는 "뒤집히지 않은 것은 FAANG 뿐"이라며 "FAANG이 제일 늦게 무너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FAANG이 하락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FAANG의 하락이 전반적인 심리를 볼 수 있는 핵심 지표로, 비관론의 바닥을 암시할 수 있다고 봤다.

크래머는 장기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델타 변이 우려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시장에는 너무 많은 두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주식시장 강세장의 종료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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