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경신한 연고점 레벨에서 소폭 후퇴한 모습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 하락한 1,151.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50.5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소폭의 내림세를 이어갔다.
주로 1,15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전일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가가 상승하며 위험 선호 심리가 다소 살아났다.
환시에서도 위험 회피 심리가 누그러지며 달러화 강세 흐름이 소폭 조정받았다.
93선을 상회하며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던 달러화 지수는 다시 92.8선으로 내렸다.
코스피 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자금 순매수 흐름을 보였다.
전일 달러-원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하고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되돌림 심리도 일부 작용했다.
환율의 상단이 계속 막히며 롱심리도 다소 훼손된 상황으로 보인다.
장 초반 수급은 네고가 소폭 우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전일부터 위험 심리가 조금 회복되면서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며 "최근 원화 약세 폭이 컸던 만큼 되돌림이 조금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0엔 하락한 110.22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5달러 오른 1.179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4.2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8.04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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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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