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3조1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증권(RP) 7일물 매각 만기 17조5천900억원,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중도환매 1조100억원, 공자기금 2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1조3천억원과 한은RP 7일물 매각 21조원, 국고채 납입 2천억원, 통안채 2년물 발행 2조원, 재정증권 63일물 발행 5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RP 증액으로 당일 마이너스(-) 전환이 예상된다"며 "은행권의 콜 차입이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포는 청약 환불, 국고여유자금 환수 등 매수 이탈 요인으로 수급이 타이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9천억원, 공자기금 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9천억원과 국고채 20년물 납입 8천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3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1조8천709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8조8천741억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0.505%, 전체 거래량은 10조5천543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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