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3분기 호주에 내려진 봉쇄 조처가 많은 경제학자가 예상한 것보다 경제에 훨씬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커먼웰스은행(CBA)의 호주 경제 헤드 게러스 에어드는 시드니가 주도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와 같은 지역은 올해 말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예방접종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인 제약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올 3분기 호주 국내총생산(GDP)이 0.7%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시점에서 이 수치가 훨씬 더 커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호주 NSW주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다른 주로 확산하면서 인접한 빅토리아주와 남호주(SA)주에도 각각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20일부터 봉쇄령이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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