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생산 파트너들로부터 선적 증가..향후 몇 개월 더 개선"

라디오 프리퀀시-LoT 반도체 판매 급증.."내년 수익, 배증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5G폰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최신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퀄컴 주가는 28일(이하 현지 시각) 1.07% 상승한 142.44달러로 최신 집계됐다.

퀄컴은 지난달 27일 종료된 회계연도 3분기 수정 매출을 80억 달러로 집계했다.

분기 수정 수익은 주당 1.92달러로 나타났다.

시장은 3분기 매출과 수익을 각각 75억8천만 달러와 주당 1.68달러로 예상했다.

모바일폰용 반도체가 분기 매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해 한해 전보다 57% 늘어난 38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다른 반도체 판매도 많이 늘어나 라디오 프리퀀시 칩과 사물 인터넷(LoT) 반도체 분기 매출이 9억5천700만 달러와 14억 달러로, 한해 전보다 각각 114%와 8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분기 실적 공개 후 콘퍼런스 콜에서 여러 생산 파트너들로부터의 공급이 개선되기 시작됐다면서, 지난 3분기에 상당 물량이 선적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개월 상황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퀄컴은 모바일폰 용도 외 반도체 판매가 현 회계연도에 100억 달러로, 한해 전보다 약 40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1 회계연도 주당 수익이 8.24달러로, 현 회계연도의 거의 2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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