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9일 오전 중국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1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2.89포인트(0.98%) 상승한 3,394.48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47.26포인트(2.04%) 오른 2,360.46에 움직였다.

지난 4거래일 연속 내리막을 걸은 데 대한 저가매수가 유입된 것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중국증시는 최근 규제 우려가 고조되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었다.

특히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6일과 27일에 이틀 연속 2%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6일에 2.28%, 27일에 3.33% 하락마감했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중국의 코로나19 책임 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7일 하루 전국에서 8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들어 발표된 일일 신규 확진자 수 가운데 최다다.

86명 중 47명이 난징시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난징시는 공항과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 발생 추이가 심상치 않자 지난 한주 사이에 900만 명이 넘는 전 시민을 상대로 2차례 코로나19 핵산 검사(PCR 검사)를 시행했고, 3차 검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날 약세를 보였던 광업, 천연자원 등이 강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도 30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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