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9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음에도 간밤 뉴욕 시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상승한 데 힘입어 반등했다.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00.76포인트(0.73%) 오른 27,782.42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7.78포인트(0.41%) 상승한 1,927.43에 거래를 마쳤다.

교도통신은 간밤 나스닥지수 상승으로 이날 주요 지수가 올랐으며, 여기에 일본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호조로 기술주가 급등하며 힘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미쓰이스미모토DS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수석 시장 전략가는 "대형주와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가 집중됐으며, 투자자들은 닛산자동차 실적보고서 발표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와 금리 인상 시점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발언에 시장은 안정을 되찾았다.

한편,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754엔을 나타냈다. 전장 증시 마감 무렵엔 109.827엔을 나타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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