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KG동부제철은 한국동서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을 위한 '에너지절감 솔루션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당진공장 내 부지에 174.73MWh 용량의 ESS를 구축하며, 이는 철강업계 최

대 규모라고 KG동부제철은 설명했다.

한국동서발전이 ESS 구축 설비투자금을 전액 부담하고, 사업 기간 15년이 종료되면 설비 소유권을 KG동부제철이 갖는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이다.

ESS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충전해 배터리에 저장한 뒤, 이를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설비다.

ESS 도입으로 탄소 배출과 미세먼지 발생 감소, 전기요금 절감 등 기대된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저장시스템 구축을 통해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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