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테슬라 주가가 현 수준보다 70% 가까이 더 오를 수 있다고 파이퍼 샌들러가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의 알렉산더 포터와 위니 동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여전히 이 주식을 매우 좋아한다"라며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보급률을 바탕으로 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overweight)'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천2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테슬라의 종가인 709.67달러보다 69% 높은 수준이다.

포터와 동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에서 의구심이 드는 부문은 없었다. 마진이 정말로 그렇게 높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자율주행 사업에 대해 낙관했다.

이들은 테슬라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매출이 앞으로 12개월간 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2022년 자동차 부문 총 마진은 20%대 중반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의 2분기 자동차 부문 총 마진은 28.4%로 이전 4개 분기와 비교해 가장 높았다.

포터와 동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부문의 테슬라 점유율은 경쟁사들의 전기차 생산으로 앞으로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자동차 시장 전반에서는 점유율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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