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지난 7월 영국의 소매판매가 예상 밖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영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2.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4% 증가했다. 시장의 예상치 5.8% 증가를 하회하는 수치다.

시장 예상을 밑도는 결과는 전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개최되면서 소매 판매가 증가했던 것의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과 궂은 날씨 탓에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가 낮아졌던 탓으로 보인다.

ONS는 7월 영국의 소매판매량이 전월과 비교했을 때 감소하기는 했지만, 지난 3개월간 5.2% 상승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시기인 지난 2020년 2월과 비교했을 때 5.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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