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UBS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올해 말과 내년 말 전망치를 각각 상향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S&P500지수의 올해 말과 내년 말 전망치를 각각 4,650, 4,850으로 상향했다. 기존 전망치는 각각 4,400, 4,650이었다.

S&P500지수가 전날 4,520까지 올라 올해 연말 목표치는 현 수준보다 2.9%, 내년 연말 목표치는 7.3% 높은 수준이다.

이미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20% 이상 올랐다.

UBS가 지수 전망치를 상향한 데는 올해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있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UBS는 보고서에서 "서머랠리가 금리 상승 역풍 가능성에도 지수를 최고치로 끌어올리면서 투자자들은 지수가 올해 말과 내년까지 의미 있는 고점을 계속 달성해나갈 수 있을지에 논쟁하기 시작했다"라며 "주가가 어느 시점에 실질금리의 상승으로 후퇴할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순풍으로 인해 지수가 연말까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UBS는 섹터별로 소형주는 '비중 확대'로, 자재 관련주는 '비중 축소'로 투자 의견을 조정했다. 경제 성장과 관련된 섹터가 시장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본 것이다.

헬스 케어 등 방어주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를, 장기 성장 및 가치 관련주는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개별 종목 중에서는 마스타카드, 코카콜라 등 가격 경쟁력이 강한 기업과 나이키 등 배당금 인상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추천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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