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중미의 엘살바도르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도입하면서 경제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가네쉬 비스와나트 나트라지 워릭경영대학원의 재무 조교수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엘살바도르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이제 저축에서 심한 변동성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는 불안한 소비, 근무 시간으로 필터링되고, 따라서 생산량과 인플레이션에 더 큰 변동을 유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 예금의 변동성도 커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은행의 가계, 기업에 대한 대출과 신용 채널은 대차대조표 변동성이 커지면서 혼란을 겪을 것"이라며 "잠재적인 해결방안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달러에 페그되고, 달러 준비금으로 뒷받침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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