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재무부의 10년물 입찰 호조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50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90bp 하락한 1.34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22bp 오른 0.220%를 나타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3.79bp 내린 1.948%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116.2bp에서 112.1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재무부의 10년물 입찰 이후 10년물 국채수익률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은 나란히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오후 실시한 재무부의 10년물 국채 입찰은 수요가 강했다.

10년물 국채 발행금리는 1.338%로, 입찰 당시 시장 평균 수익률인 1.352%보다 낮게 정해졌다.

응찰률은 2.59배로, 6개월 평균인 2.47배보다 높았다.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71.05%로 6개월 평균인 64.2%보다 높았다. 직접 낙찰률도 16.62%로 평균인 16.2%보다 높았다.

다만, 딜러들이 가져가는 비율은 12.3%로 평균 18.9%보다 낮았다.

입찰이 마무리된 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35%대에서 1.34%대로 하락했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1.97%대로 올랐으나 입찰 이후 1.94%대로 내렸다.

이와 달리 2년물 국채수익률은 0.21%대에서 0.22%대로 올라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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