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지난 7월 독일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원자재 및 부품 부족 등 공급망 압박이 커진 가운데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면서 무역 흑자가 확대한 것으로 풀이됐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독일의 7월 무역수지는 179억유로(계절 조정치) 흑자를 기록했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125억유로 흑자였다.

같은 달 수출은 전달보다 0.5% 늘어나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수입은 전월 대비 3.8% 감소했다.

7월 수출액은 1천150유로였고, 수입액은 969억유로였다.

독일 상품에 대한 유럽연합의 수요는 1년 전에 비해 17.7% 증가했고, 다른 나라의 수요는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데스방크가 집계한 예비치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부가 무역 항목과 서비스, 1·2차 소득을 포함, 176억유로 흑자를 나타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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