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암호화폐 결제를 할 것이라는 가짜 뉴스에 휘말리면서 주식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13일(현지시간)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은 월마트가 쇼핑객의 결제에 라이트코인 암호화폐를 허용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는 GlobeNewswire가 보낸 가짜 보도자료였다고 보도했다.

가짜 보도자료는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사용에 대한 모멘텀과 흥분은 부인할 수 없다"며 라이트코인 결제를 준비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의 일종으로, 비트코인에 비해 채굴이 쉽고, 거래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인식되는 것에 비유해 라이트코인은 디지털 은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날 월마트의 암호화폐 결제 소식에 라이트코인은 거의 20% 가까이 상승했다 폭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 주가는 147달러대로 올랐다 146달러대로 내렸다.

월마트 주가는 암호화폐 결제 가짜뉴스 해명이 발표된 오전 10시3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20% 오른 146.18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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