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영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ONS)은 8월 CPI가 전년대비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 2.9%는 물론 영란은행(BOE)의 물가 목표치인 2.0%를 상당폭 상회했다. 지난 7월 CPI 상승률은 2.0%였다.

근원 CPI도 전년 대비 3.1% 증가해 시장예상치 2.9%를 상회했다.

주거비용 등을 반영한 소매물가지수(RPI)는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4.7% 증가였다.

CPI 상승에는 호텔과 레스토랑 등의 높은 가격이 영향을 미쳤다.

전월 대비 CPI, 근원 CPI, RPI 변동폭은 각각 0.7%, 0.7%, 0.6% 증가했다. 각각에 대한 시장예상치는 0.5%, 0.5%, 0.5% 증가였다.

한편 8월 산출부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5.9%,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5.4% 증가와 0.4% 증가였다.

투입부문 PPI는 전년 대비 11.0%,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10.3% 증가와 0.2% 증가였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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