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뉴욕주의 9월 제조업 활동이 전월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34.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수치인 18.3보다 큰 폭 개선된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7.5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지수는 0(제로)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지난 7월에는 43.0으로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신규 수주지수는 33.7로 전월 14.8에 비해 눈에 띄게 나아졌다.

출하 지수는 26.9로 전월 4.4에 비해 큰 폭 개선됐다.

배송시간 지수는 36.5로 전월 28.3보다 크게 높아졌는데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지수는 20.5로 전월 12.8보다 개선됐다.

물가지수는 47.8로 전월 46.0보다 소폭 올랐다.

가격수용지수는 47.8로 전월 46.0에 비해 높아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격지불지수는 75.7로 전월 76.1에 비해 낮아졌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6개월 후 경기 기대를 보여주는 일반 기업환경지수는 48.4로 전월 46.5에 비해 더욱 높아졌다.

뉴욕 연은은 "신규 수주, 출하, 미처리주문 등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며 "배송시간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노동시장 지표도 고용과 평균 근무시간 지수 모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향후 6개월 동안 경기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매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으며, 자본이나 기술에 대한 투자 계획이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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