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월가 예상치보다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명 증가한 33만2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2만명을 웃돌았다.

지난 4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31만명에서 31만2천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 4일로 끝난 주에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한 바 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3만5천750명으로 직전주 수정치 대비 4천250명 감소했다.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0만명 전후로 역사적 저점을 유지했다. 팬데믹 당시 고점은 610만명 수준이었다.

일주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감소했다.

지난 4일로 끝난 주의 연속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66만5천명으로 직전주 수정치 대비 18만7천명 감소했다.

이는 2020년 3월 14일 177만명을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8월 28일로 끝난 주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따라 계속 혜택을 받는 사람의 수는 1천210만6천727명으로 직전주 대비 17만8천937명 증가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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