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크레디트스위스(CS)가 넷플릭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S는 넷플릭스에서 역대급 흥행을 보이는 '오징어게임'을 주목하며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643달러에서 7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더글라스 미첼슨 CS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서 메가히트를 기록한 오징어게임은 이보다 최상일 수 없다"며 "오징어게임의 명백한 성공에 따라 3분기, 4분기의 가입자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투자자들이 3분기와 4분기에 약 400만 명에서 800만 명 정도의 가입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도 보수적인 전망이라고 CS는 설명했다.

아울러 "실적 설정이 성급할 수 있지만 3분기에 실적이 나쁠 가능성은 고려되지 않으며, 4분기 슬레이트도 아주 좋아 보인다"고 글로벌 콘텐츠 전략으로서 입증된 오징어게임으로 낙관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CS의 목표주가는 현재의 주가보다 약 17% 높은 수준이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장보다 0.12% 오른 633.41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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