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크레디트 스위스(CS)가 카지노 관련 종목인 MGM리조트 인터내셔널(MGM)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배 이상 올렸다고 배런스가 12일 보도했다. MGM 그로스 프로퍼티(MGP)의 지분 매각 등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는 이유에서다.

배런스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의 벤자민 채이컨이 이끄는 분석가들은 MGM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월가 최고치인 68달러로 올려잡았다. 이전 목표주가는 33달러였다.

이들은 MGM이 올해 4건의 거래를 발표한 이후 시장은 전환에 대해 충분히 평가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MGM 그로스프로퍼티(MGP)의 42% 지분 매각을 포함한 이번 거래로 MGM리조트의 추정 부채는 2분기 127억 달러에서 85억 달러로 줄어들고 현금은 56억 달러에서 9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크레디트 스위스는 전망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또 MGM의 2023년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의 영업 이익)와 구조조정 또는 임대비용 조정 전의 수익이 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분석가들의 이전 추정치 평균은 34억 달러였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MGM 리조트는 이제 "더 매력적인 자본 구조를 가진 더 깨끗하고 단순화된 조직"이라고 덧붙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MGM 리조트에 대한 분석가들의 투자의견 평균 등급은 '시장수익률 상회'이며 목표주가 평균은 48.19달러다.

MGM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46분 현재 6% 이상 오른 47.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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