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수출이 호조를 보여 전력난의 영향이 예상만큼 광범위하게 나타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줄리안 에반스-프리차드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수출 호조와 전력 소비 증가는 전력난이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에 한정됐으며 우려했던 것만큼 제조업 전반의 활동을 저해하진 않은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9월 수출이 달러 기준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상치인 21.0%를 웃돌았다. 같은 달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17.6% 증가해 예상치인 19.1%에 못 미쳤다.

프리차드 이코노미스트는 9월 수출을 보면 모든 종류의 상품 수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부족과 건설 활동 부진으로 수입 증가세는 둔화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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