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한 중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과 같은 수준이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HSBC는 중국 정부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향후 몇 달 안에 규제 완화 조치를 도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은행은 중국 정부의 '기술 자급률 강화'와 녹색 투자 기조가 제조업 설비투자(CAPEX)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지출을 이끌어 부동산 부문의 약세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중국 소비 부문의 완전한 회복은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징후로 중국에서 연중 최대의 관광 시즌인 국경절 연휴 기간(1~7일)에 국내 관광 규모가 당초 예상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난 것을 들었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국내 관광 인원은 총 5억1천500만명에 그쳤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70.1% 수준에 불과하다.
아울러 중국 당국이 여러 부문에 걸쳐 규제를 강화하면서 노동시장에 잠재적 압박이 있다고 분석했다.
ygju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정윤교 기자
yg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