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뉴욕주의 10월 제조업 활동이 예상치를 밑도는 확장세를 보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5일(현지시간)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9.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수치인 34.3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5보다도 낮았다.

지수는 0(제로)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지난 7월에는 43.0으로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신규 수주지수는 24.3으로 전월의 33.7보다 둔화했다.

출하 지수는 8.9로 전월의 26.9에서 대폭 하락했다.

신규 수주와 출하 지수의 하락은 상품 수요가 전달보다 줄었음을 시사한다.

배송시간 지수는 38.0으로 전월의 36.5에서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공급망 차질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고용지수는 17.1로 전월 20.5에서 하락했다.

가격수용지수는 43.5로 전월 47.8에서 하락했다.

가격지불지수는 78.7로 전월 75.7에서 소폭 하락했다.

가격 수용지수와 가격지불지수는 역대 최고치 근방에서 움직여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다는 점을 시사했다.

6개월 후 경기 기대를 보여주는 일반 기업환경지수는 52.0으로 전월의 48.4에서 상승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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