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인공지능(AI) 간편투자 금융 플랫폼 '핀트(fint)'의 올해 3분기 기준 투자일임 총 운용자산(AUM)이 814억을 돌파했다.

18일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3분기에만 핀트(9월 30일 기준)의 AUM 증가폭이 27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시사, 중국 헝다 그룹 이슈에 전력난까지 겹치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개별 종목 직접투자에 지친 투자자들의 눈길이 '핀트'로 향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최소 운용금 20만 원 이상을 입금해 투자일임 운용을 시작한 핀트의 계좌 수는 1분기와 2분기 각각 4천 개였으나 3분기에만 1만 개가 넘는 계좌가 운용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일희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포트폴리오개발실장은 "핀트는 금리 인상 시기에도 여전히 금리가 높은 신흥국 채권에 대한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며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위주의 대형 기술주에 대한 집중 투자보다는 전세계 글로벌 주식과 부동산 원자재 등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투자가 유효한 다양한 자산군들에 분산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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