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CEO "운송 차질 심각..항공기 100대 이상 확보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징둥닷컴 산하 물류 부문이 글로벌 공급망 차질 심화를 계기로 자체 항공망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이 18일 전한 바로는 JD 로지스틱스의 위루이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100대 이상의 항공기를 임차 또는 공동 구매 방식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D 로지스틱스는 이를 위해 중국민항총국으로부터 이미 자체 화물 항공업도 승인받은 것으로 밝혔다.

위는 회견에서 "코로나19가 글로벌 공급망에 이미 심대한 충격을 가했다"면서 "이 때문에 해운 및 항공 운송 수급 차질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5월 홍콩 기업 공개(IPO)로 32억 달러를 차입한 JD 로지스틱스는 아마존처럼 중고 장거리 화물기 구매를 모색하는 것으로 앞서 외신이 전했다.

JD 로지스틱스는 국제 비즈니스 확대와 관련해 해외 창고망 확충과 함께 향후 2년 북미와 유럽에 고도 자동화 운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우선으로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위 CEO가 설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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